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18일 서울에서 개막

입력 2019-08-1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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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18일 서울에서 개막

아시아 성인 여자배구의 축제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진다.

2020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서 아쉽게 티켓을 놓친 우리 여자대표팀이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내년 1월 벌어지는 아시아대륙 올림픽최종예선전 출전권이 걸렸다. 8위 안에 들어야만 태국에서 벌어질 예정인 최종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관하는 최고권위의 대회다. 1975년에 시작해 1987년까지는 4년 주기였고 이후 2년 주기다. 2001년 이후 우리가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태국이 3차례, 중국 베트남이 각각 2차례, 대만과 필리핀이 1차례 대회를 개최했다. 13개 참가팀 가운데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호주 등 아시아에서 배구 상위권 팀들이 모두 출전한다. 우리와 이들 사이에서 우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개최국으로 올림픽 자동진출권을 따낸 일본과 대륙간예선에서 터키를 꺾고 조 1위를 하며 본선을 확정한 중국이 어떤 선수단을 내보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대륙간예선전 출전멤버 가운데 베테랑 이효희와 정대영(이상 도로공사)을 제외하고 염혜선과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으로 출전선수 엔트리를 변경했다.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이란 홍콩과 경기를 한다. B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가 속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C조는 태국 대만 뉴질랜드 D조는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가 포진됐다.

참가팀이 많고 경기 일정이 빡빡해 잠실 실내체육관과 학생체육관으로 장소를 나눠 경기가 열린다. 개최국 어드밴티지로 대한민국의 모든 경기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의 예선경기는 18일 오후 2시(이란), 19일 오후 7시(홍콩)에 각각 벌어진다. 20일까지 예선리그를 펼친 뒤 22일부터 각조의 상위 2개 팀이 참가하는 8강 리그가 펼쳐진다.

우리는 22일 오후 4시30분 C조 2위와의 경기에 이에 23일 오후 4시30분 C조 1위가 확실한 태국과 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8강 리그를 순탄하게 통과하면 24일과 25일 준결승전, 결승전이다. SBS스포츠에서 중계한다. 17일에는 참가국 가운데 일본 중국 태국과 우리나라의 단체 기자회견이 있다.

2001년 이후 우리는 2위~3위~4위~4위~4위~3위~3위~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19번의 역대 대회에서 중국이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4회 대회(1987년)부터 13회 대회(2005년)까지 10연속 우승도 했다. 이어 일본이 4차례, 태국이 2차례 각각 우승을 경험했다. 우리는 준우승 7차례, 3위 9차례를 기록했다. 그래서 모처럼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보다는 내년 1월 아시아대륙 최종예선전에서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진짜 목표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스테파노 라바리니 ▲수석코치=강성형 ▲레프트=김연경 이소영 이재영 표승주 ▲라이트=김희진 하혜진 ▲센터=김수지 양효진 이주아 박은진 ▲세터=염혜선 이나연 ▲리베로=김해란 오지영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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