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남윤국 변호사 “사명 다할 것, 진실 외면 받지 말아야”

입력 2019-08-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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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남윤국 변호사 “사명 다할 것, 진실 외면 받지 말아야”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남윤국 변호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남윤국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변호사의 직무와 사명을 설명하며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 받지 않도록 성실히 내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남윤국 변호사는 “이런 내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나 시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가 있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윤국 변호사의 글에는 수 천개의 댓글이 달렸고 주된 내용은 그에 대한 ‘비난’이었다. 결국 남 변호사는 댓글 창을 닫았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 12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고유정 측은 “피고인의 몸에 난 상처는 피해자로부터 강간 시도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입은 것”이라며 전 남편에 대해 “변태 성욕자”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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