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국마사회 ‘전국민 승마체험’ 선착순 모집

입력 2019-08-15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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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근육 자극, 칼로리 소모…승마로 다이어트 하세요”

- 유산소 운동 효과에 관절 무리 없이 근력 강화에 제격
- 마사회 강습비 지원 ‘전국민 승마체험’ 23일까지 선착순

다이어트에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승마 다이어트는 어떨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승마 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참여자를 8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하체 근육 골고루 자극, 칼로리 소모도 상당

승마 자세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하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언뜻 보기에 그냥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균형을 잡으려면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 근육까지 골고루 자극된다.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의 움직임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상당하다. 몸무게 80kg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 30분간 승마를 했을 때 약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수영과 비슷한 수치다. 실제로 2009년에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 승마체험’ 지금이 기회!

한국마사회는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접할 수 있도록 강습 10회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8월 14일부터 하반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이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총 1500여 명의 체험자를 모집하고,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강습 회당 2만5000원의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1회 승마 강습비는 승마장 시설과 강사에 따라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5만 원 사이이기 때문에, 강습이 3만 원일 경우 참가자는 회당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전국 13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체험센터 대표번호(02-6006-3496~3497)로 유선 문의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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