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 혐의 강제수사

입력 2019-08-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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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 혐의 강제수사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에 양현석의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양현석의 환치기 및 해외 원정 도박 등의 정황을 포착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양현석 계좌에 대한 조사를 의뢰, 수사에 착수했다. 13억원 상당이 무등록 외국환 거래를 통해 해외 원정 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과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한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황이다.


8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이 라스베가스의 호텔 카지노 VIP룸을 방문한 횟수는 11번. 경찰은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원이상을 쓰고 약 6억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승리도 같은 곳을 4번 방문해 판돈으로 20억원을 썼다가 13억원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호텔을 방문할 때마다 1주일 가까이 머물며 도박을 즐겼으며 한 번에 최고 1000만원 정도를 판돈으로 건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한 번에 20만 달러(한화 약 2억4000만원) 정도는 쉽게 잃기도 하고 따지고 했다”고 말했다.

YG 사옥 압수수색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확인된 바 없으나 알아본 후 연락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해외 투자자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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