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보이즈’ 프리뷰 티켓 5분 만에 전석 매진

입력 2019-08-20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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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8월 12일 프리뷰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저력을 확인 시켜줬다.

오랜 공백을 깨고 3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는 프리뷰 티켓 오픈 당일부터 연일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얼마나 많은 팬들이 이 공연을 기다려왔는지 증명해보였다.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의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4년과 2016년에도 연이어 공연을 올린 바 있다. 또한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3년 만에 돌아온 ‘히스토리 보이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성 배우들과 ‘히스토리 보이즈’를 통해 성장한 기존 출연 배우들, 더불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최종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는 이대연, 김용준이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을 옥스브리지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시교사 ‘어윈’ 역에는 김경수와 김찬호가 캐스팅 되었다. 직선적이지만 학생들을 늘 걱정하는 ‘린톳’ 역에는 강명주가, 오로지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 학교 레벨을 높이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교장’ 역에는 견민성이 캐스팅 되었다.


준수한 외모의 매력적이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데이킨’ 역에는 재연부터 함께해 온 박은석과 이번에 새로 합류한 강영석이 매력 넘치는 ‘데이킨’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어려보이는 외모의 수줍은 성격을 가진 ‘포스너’ 역에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인 이휘종과 강승호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듬직한 ‘스크립스’ 역에는 초연 때 ‘악타’ 역을 맡았던 강기둥과 새롭게 투입된 이주빈이 연기한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는 최정우가,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에는 조창희, 무슬림 소년 ‘악타’ 역에는 김예찬, 짓궂은 장난꾸러기 역의 ‘팀스’ 는 김효성, 연극에 관심이 많은 ‘크라우더’ 역에는 임건혁이 새로이 캐스팅 되었다.

인생, 문학, 역사에 관한 지적인 유머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예매는 8월 20일 2시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며 인터파크와 네이버,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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