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의상논란 “SM엔터 무단 도용에 상처”

입력 2019-08-2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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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의상논란 “SM엔터 무단 도용에 상처”

그룹 레드벨벳이 의상 무단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한 패션브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내 작품에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은 K팝 그룹 레드벨벳에 관심 갖게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팀의 누구도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디자인 협업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만약 그랬다면 기꺼이 협업에 임했을 것이다"고 무단 도용임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아티스트를 소개, "그 회사가 우리가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갔다. 작은 디자이너를 도울 수 있는 거대 기업이 우리의 작업물을 마치 그들의 것인 양 가져간 것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또 해당 패션브랜드 의상과 레드벨벳 티저 속 의상 사진을 게재해 비슷하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레드벨벳은 오늘(20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로 컴백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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