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곽경택 감독 “민주주의 지킬 수 있게한 분들, 감사의 마음 담아 연출”

입력 2019-08-21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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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메간 폭스가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아버지가 평안남도 출신이시라 17세에 피난선을 타고 남한으로 내려오셨다. 이후 고생하며 저희를 키우신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여전히 남북이 분단된 것이 가슴 아프게 생각했기에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과 공동연출을 한 김태훈 감독은 “곽경택 감독님과 함께 공동연출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연출소감을 전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전쟁 하루 전, 양봉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다.

곽경택,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을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 조지 이즈와 메간 폭스가 함께 했다. 9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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