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특정 기자 배척 논란… ‘규약 위반’ 벌금행 유력

입력 2019-08-23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특정 기자를 배척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자사의 기자가 휴스턴 클럽하우스 출입을 금지 당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2일 일어났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기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휴스턴의 경기가 끝난 뒤 휴스턴 클럽하우스 출입을 금지 당했다.

휴스턴 구단에 따르면, 이는 벌랜더의 요청에 따른 것.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앤소니 페네치 기자와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와 관련해 벌랜더는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에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 비윤리적인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성명을 내고 휴스턴 구단과 벌랜더의 행동이 프로답지 못하다고 규탄했다. 또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미국 야구 기자협회간의 규악을 위반한 것이다.

휴스턴과 벌랜더는 이번 사건으로 벌금을 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휴스턴 구단과 벌랜더가 모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