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TV CHOSUN '부라더 시스터'에서 MC 강호동은 홍자를 보고 반갑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홍자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강호동을) 처음이 아니라 구면이다"라고 밝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홍자는 강호동에게 "저 기억 안 나시냐"라고 반문해 강호동은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홍자는 "3개월간 함께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인연에 출연자들 모두 관심이 집중됐다.
강호동과 홍자의 만남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5년 홍자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색깔로 염색한 뒤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 출연한 것이다. 트로트 여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홍자지만 당시 그녀가 선보인 무대는 노래가 아닌 다름 아닌 '폴 댄스'였다.
'스타킹' 방송 당시, 가수 남진의 '둥지' 노래에 맞춰 화려한 폴 댄스 실력을 뽐내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폴 댄스 여신'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연습해야 할 수 있는 고난도 동작을 단 '이틀'만의 연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에 있던 전문가와 연예인들은 홍자의 열정에 박수갈채를 보낸 것.
MC 이상민부터 홍자, 조혜련 등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시 찾아온 극사실주의 패밀리쇼 TV CHOSUN '부라더시스터'는 오늘(24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