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로선수 총집합’ U-18 세계야구선수권 한국대표팀의 모든 것

입력 2019-08-2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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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이주엽(두산 베어스·왼쪽)-장충고 박주홍(키움 히어로즈). 스포츠동아DB

제29회 기장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지닌 매력은 26일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1차지명 포함)에서 KBO리그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예비 프로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야구팬들에게는 대회 결과만큼이나 흥미로운 요소다.

2020시즌 1차 지명을 받은 선수 10명 가운데 성남고 이주엽(두산 베어스), 야탑고 오원석(SK 와이번스), 휘문고 이민호(LG 트윈스), 유신고 소형준(KT 위즈), 경남고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이상 투수), 장충고 박주홍(키움 히어로즈·외야수) 등 6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정보고 남지민(한화 이글스), 유신고 허윤동(삼성 라이온즈·이상 투수), 유신고 강현우(KT), 대구고 현원회(SK·이상 포수), 라온고 김지찬(삼성), 경남고 이주형(LG), 야탑고 박민(KIA 타이거즈), 대구고 신준우(키움·이상 내야수), 경남고 이정우(LG), 광주제일고 박시원(NC 다이노스·이상 외야수) 등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이들도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낸다.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인 덕수고 2학년 장재영도 주목받고 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대회 첫날인 30일 오후 7시 네덜란드와 맞붙은 뒤 31일 호주(오후 6시), 9월 1일 캐나다(낮 12시), 9월 2일 니카라과(오후 6시), 9월 3일 중국(낮 12시)과 경기를 치른다. 5경기 모두 메인 구장에서 열리며 각조 1~3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예선라운드에서 맞붙지 않았던 B조의 3개 팀과 격돌한다. 대망의 한일전도 이때 성사될 전망이다. 슈퍼라운드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1~2위 팀이 8일 오후 6시 결승전, 3~4위 팀은 같은 날 낮 12시 3위를 놓고 맞붙는다. 예선라운드 각조 4~6위 팀은 슈퍼라운드 일정에 맞춰 순위결정전(7~12위)을 치른다. 슈퍼라운드 일정은 예선라운드가 끝난 뒤 결정되며 야구팬들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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