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편의점’ 제작자 “시즌4, 가장 재밌고 즐거울 것” 자신감

입력 2019-08-2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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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제작자 “시즌4, 가장 재밌고 즐거울 것” 자신감

‘김씨네 편의점’ 제작자가 시즌4의 방영 일자를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의 해외 초청작 캐나다 시트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폴 선형 리(아빠 역), 진 윤(엄마 역), 안드레아 방(딸 역) 그리고 이반 피싼(총 제작자, 前 미국 NBC 방송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반 피싼은 “이 작품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는데, 그만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배우가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알아보고 호응을 해주셔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가한다”며 “먼저 연극으로 제작이 되고, 그 이후에 TV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 연극은 직접 그 분이 겪었던 이야기를 연극으로 쓴 내용이다. 연극은 제한된 시간이 있지만, TV 시리즈는 변경이 있기도 했고 이에 적응해야 했다. TV에서 나오는 방송은 80년대 이민 온 부모들의 자녀들 이야기다. 또 이 분들은 85년도 그 이후의 한국은 기억 못하는 분들이다. 당연히 그 이후에 한국에 문화, 경제적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85년도에 갇혀 있는 사상과 생각을 반영하는 작품이다”라고 ‘김씨네 편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캐나다에는 이민자들이 많은 국가다. 또 토론토는 50% 이상의 거주민이 이민자라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캐나다의 이런 점이 TV쇼에 풍부한 자원과 이야깃거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 막 시즌4를 촬영을 마쳤다. 처음에 시즌1을 방영할 때는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작년에 넷플릭스에 다시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TV조선에서도 상영 중이다. 그리고 곧 있으면 시즌5의 작품 제작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4는 내년 4월에 넷플릭스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4가 가장 재밌고, 즐거운 시즌이 될 것이라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이민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경험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이다. 캐나다 시트콤 시청률 1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주인공 '아빠'역의 배우 폴 선형 리씨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을 찾는 주인공 폴 선형 리, 진 윤, 안드레아 방은 8월 29일 오후 2시 부터 시작되는 상영회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 팬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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