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전참시’ 테이, 조찬형과 절친 케미 “투잡 뛰는 매니저”

입력 2019-09-0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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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전참시’ 테이, 조찬형과 절친 케미 “투잡 뛰는 매니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 신봉선이 인생의 마라톤을 함께 할 베스트 프렌드로 우정을 약속했다.

지난 8월 3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 김선영) 67회에서는 앞으로의 미래를 약속하는 소속사 대표 송은이와 ‘1호 연예인’ 신봉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67회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4.6%, 2부가 5.4%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2%, 2부가 3.1%를 기록했다. 그 결과 2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를, 2049 시청률이 토요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송은이가 신봉선의 소속사 대표이자 일일 매니저, 그리고 셀럽파이브의 멤버로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의 끝을 모르는 솔직한 대화들이 시청자들을 쉴 틈 없이 웃음 짓게 했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식물원에 도착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이들은 서로의 어색한 모습에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신봉선은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자 일일 매니저인 송은이가 카메라가 있을 때만 챙긴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의리의 사나이 권혁수가 뮤직비디오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면서 셀럽파이브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피땀을 흘려 열심히 만든 뮤직비디오는 발표 후 115만 뷰를 돌파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모든 촬영을 마친 송은이는 소속사 ‘1호 연예인’이 된 신봉선에게 “네가 좋아하는 이 일을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쭉 갈 수 있을 때, 같이 발맞춰 갈 수 있고 물을 나눠 마시고 같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가 더 사랑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해 신봉선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신봉선은 “웃고 장난치고 그런 시간을 보내다가 이렇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얘기들이 서로를 너무 잘 알고 배려하는 게 느껴져서 감사하다“면서 “셀럽파이브를 대표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앞서 오대환과 환상의 동반자 케미를 자랑했던 매니저는 방송 출연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제 입으로 하기는 조금 그런데 귀엽다는 말을 들었다“고 수줍게 말했다. 동시에 오대환이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오대환은 화장품 광고를 위해, 매니저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것. 이들은 성공적인 다이어트와 건강검진을 위해 한의원으로 향했다. 매니저는 몸무게 공개에 트라우마가 있다며 필사적으로 공개를 막았다. 이후 매니저는 “앞자리는 예상했고 중간자리가 달라졌다“며 자신도 모르게 힌트를 투척해 웃음을 선사했다.

건강검진 후 오대환과 매니저는 차례대로 추나 치료를 받으며 역대급 못생김 비주얼을 대방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이 끝난 후 오대환은 “매니저가 7kg, 저는 5kg 정도 빠졌다“고 후기를 알려주며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다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없이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 테이의 일상이 펼쳐졌다. 그는 라디오 스케줄을 홀로 마치는 모습으로 혹시 매니저가 없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모았지만, 그의 매니저는 집에 있었다.

테이와 한 집 살이 중인 매니저는 여느 매니저들과는 달리 “방송국 스케줄은 잘 안 따라가고 해외 스케줄이나 지방 스케줄만 따라간다. 방송국은 가지 않지만, 작가님들과 통화하고 스케줄 잡는 업무는 제가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매니저가 맞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매니저는 “제가 사실은 배우 일도 하고 있다. 본업이 배우”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그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조찬형이었던 것.

테이는 “조찬형이 중국에서 잘 될 때도 있었다. 중국에 오래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다시 돌아왔다”며 “같이 살다 보니 서로의 상황을 다 오픈하고 있었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회사가 각자 없어질 때도 있었다. 일은 들어오고 서로 어쩔 수 없이 함께 일하기 시작한 게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배우 겸 매니저로 투잡을 뛰고 있는 조찬형은 “직업이 매니저가 아니다 보니 매니저 일을 잘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회사가 없이 일을 맡아 직함이 없다 보니 조찬형은 때에 따라 실장도 되고 이사도 되기도 했다. 테이와 티격태격 한 끝에 이날 조찬형의 직함은 ‘이사’로 결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뮤지컬에 캐스팅된 테이와 다음날 화보 촬영 스케줄이 있는 조찬형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에 몰입했다. 운동 후 외출하기 전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으로 들어간 조찬형은 테이가 새로 산 옷을 입고 나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테이는 빨리 벗으라고 진심으로 짜증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며 이후 이들의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최측근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 받아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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