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女 스태프 성폭행 혐의’ 강지환, 2일 첫 공판

입력 2019-09-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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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강지환. 스포츠동아DB

외주 스태프 여성 두 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2일 첫 공판이 시작된다.

2일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지환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서는 강지환의 공소사실을 정리하고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은 첫 공판을 앞두고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지환은 7월 9일 소속사 직원 등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회식을 한 뒤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와 함께 2차 술자리를 가졌고 이들이 있던 방으로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당시, 경찰은 강지환이 약물에 의존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다.

강지환은 구속 후 첫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됐다.

한편, 강지환은 이번 사건으로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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