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새 앨범 나온다…연기된 9집 수록곡 일부 공개

입력 2019-09-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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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동아닷컴DB

가수 싸이가 2년 만에 새 앨범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앞서 한 차례 미뤄진 만큼 완성도를 높여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싸이는 당초 7월 정규 9집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준비 중이던 5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하게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또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원하는 바람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싸이는 9집의 수록곡 일부를 교체하거나 편곡하는 등 재작업을 거쳐 새 앨범에 담기로 했다.

대신 싸이는 그 사이 7월13일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인천, 대전 등에서 자신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2019 흠뻑쇼’를 진행했다. 이때 9집 타이틀곡로 정했던 ‘셀럽’과 수록곡 ‘해피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셀럽’은 전자사운드를 가미한 경쾌한 느낌의 싸이표 댄스곡으로 ‘넌 나의 셀럽 셀럽 셀럽 셀럽∼’ 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특히 톱스타 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작업하는 과정에서 ‘셀럽’이 다시 타이틀곡으로 선정될지는 미지수다. 늘 파격적인 변신과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내놓는 싸이인 만큼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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