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MMA 대중화 위해 투자…9월·10월, 아마추어 대회 연이어 개최

입력 2019-09-04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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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도 원주 로드짐에서 열릴 예정인 제50회 로드FC 센트럴리그 개최 포스터. 사진제공|로드FC

국내 최대규모 격투기 단체 로드FC가 종합격투기(MMA) 대중화를 위해 큰 걸음에 나선다.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해 9월과 10월 연달아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는 28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 로드짐에서 제50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프로 MMA 단체에서 운영하는 아마추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회를 달성하는 상징적인 대회다.

로드FC는 센트럴리그 TV 제작팀을 투입해 스튜디오를 현장에 설치한다.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킴앤정TV 콘텐츠를 센트럴리그에서 촬영하고 있다. 정문홍 전 대표와 김대환 대표가 유망주들의 경기를 소개하고, 눈에 띄는 선수들과 프로 선수 계약도 체결하고 있다.

케이지도 바뀐다. 로드FC 프로 대회에서 사용하는 케이지처럼 큰 규격의 케이지를 사용하고, 케이지의 설치 위치를 1m 높인다. 케이지가 이전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관중들이 좀 더 경기에 집중하게 되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 홍윤하, 박정은, 이예지 등 수많은 프로 파이터들을 배출됐다. 로드FC가 아마추어리그에 적극 투자하며 프로 무대로 진출할 파이터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26일에는 명지전문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대축제와 제3회 로드FC 주짓수 대회가 열린다. 로드FC와 WFSO가 협력해 개최하는 대회로 5세부터 성인까지 격투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격투기 축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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