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구치소 방문…9년차 커리어 우먼 변신

입력 2019-09-09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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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가 백화점 VIP 전담팀 ‘9년 차 커리어 우먼’으로 완벽 변신, ‘구치소 방문’에 나선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 장나라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대를 졸업한 후 무리 없이 취직해 특진까지 한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나정선 역을 맡았다.

그러나 흠잡을 것 없어 보이는 결혼 생활 내면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 장나라는 선보이는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펼쳐낸, ‘믿고 보는 장나라’의 저력을 ‘VIP’를 통해 또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첫 촬영부터 초 단위 표정, 눈빛 변화가 돋보이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나정선이 구치소에 있는 VIP 고객 의뢰를 받아 출장을 나선 장면. 구치소 앞에 도착한 나정선은 긴장한 기색 없이 의연한 기세를 뿜어내며 차 트렁크에서 검은색 하이힐을 꺼내고, 이어 접견실에서 고객과 마주한 후에는 환한 웃음을 드리운 뒤 바지춤을 살짝 걷어 보인다. 과연 나정선이 어떤 의뢰를 받아 구치소까지 고객을 응대하러 나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나라가 VIP 전담팀 ‘나정선 차장의 첫 포스’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 5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세트장 두 곳에서 진행됐다.

장나라는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내듯 특유의 명랑한 기운을 뿜으며 현장에 등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기운을 전했다. 이어 이정림 감독과 장면에 대해 의견을 꼼꼼하게 나누는 리허설을 진행했던 터. 촬영이 시작되자 장나라는 나정선으로 순식간에 몰입,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을 소화해내며 완벽한 첫 촬영을 마쳤다.

첫 촬영을 마친 장나라는 “대본을 받은 후 첫 장을 읽어 내려가는 순간부터 나정선에 푹 빠져 단숨에 탐독했다”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촬영 현장에서 나정선을 연기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런 현장의 열정과 긍정적인 기운이 시청자분들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SBS ‘VIP’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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