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논란사과 “전 연인 양예원 진심으로 행복하길”

입력 2019-09-1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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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논란사과 “전 연인 양예원 진심으로 행복하길”

유튜버 이동민이 여자친구이자 유튜버 양예원을 저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동민은 양예원과 커플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고, 양예원이 비공개 촬영회에서 불법 촬영 및 동영상 유포,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에도 만남을 이어 왔다.


그러나 이동민은 지난 8일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격 논란이 불거지자 이동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공인은 아니지만, 1년 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쳤고 1년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제 업보라 생각을 하며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러한 생각은 지금도 같다"며 "앞으로도 그 어떠한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1년 동안 자신의 일에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그 친구는 내가 상처받고 힘들 거라며 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다. 하지만 나는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 친구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내가 정말 힘들 때 내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내가 그 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게 됐다. 이제는 정말로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친구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 연인 양예원의 행복을 빌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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