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 10월 스페인 상대로 9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입력 2019-09-1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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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하키가 9연속 올림픽 본선을 따내기 위해서는 ‘난적’ 스페인을 넘어야 한다.

국제하키연맹(FIH)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2020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추첨식을 진행했다. 세계랭킹 11위 한국 여자하키는 7위 스페인과 만나게 됐다.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차례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쪽이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는 방식이다. 일본, 아르헨티나, 남아공, 네덜란드, 뉴질랜드가 이미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으며 남은 7장을 두고 14개국이 최종예선을 치른다.

한국 여자하키는 1988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2016리우 대회까지 8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1988년과 1996애틀랜타 대회 때는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한편 세계랭킹 16위 남자팀은 9위 뉴질랜드와 11월 2일부터 이틀간 뉴질랜드 스트랫포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남자팀은 2012런던 대회 이후 8년만의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고 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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