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18년 만에 NLDS 통과?… 선발-구원-타격 안정

입력 2019-09-10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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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유력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8년 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통과할 수 있을까?

애틀란타는 10일(한국시각)까지 90승 55패 승률 0.621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2위. 또 동부지구에서는 2위와 9.5경기 차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또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해 중부지구 1위 팀과 NLDS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애틀란타는 과거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도 2010년부터 4차례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하지만 NLDS를 통과한 것은 2001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애틀란타는 NLD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승 무패로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올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배.

이후 애틀란타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 연속 NLDS에서 무릎을 꿇었다. 또 2010년부터는 NLDS에서 3번 패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한 번 졌다.

현재 분위기는 좋다. 애틀란타는 확실한 에이스는 없으나 후반기 들어 선발진이 안정되고 있고, 약점으로 꼽히던 구원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프레디 프리먼, 조시 도날드슨이 버티는 타선은 내셔널리그 최강 급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애틀란타가 NLDS에서 맞붙게 될 가장 유력한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는 2위와 4경기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틀란타가 세인트루이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마지막 해는 지난 2012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어 패했다. 당시 인필드 플라이 논란이 있었다.

강팀으로의 면모를 되찾은 애틀란타.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와 치퍼 존스가-앤드류 존스가 버티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NLCS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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