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 국내 최초 ‘순 5G’ 통신 성공

입력 2019-09-1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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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에릭슨과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순수 5G 시스템만을 이용한 ‘5G 단독규격(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연동한 것을 넘어 단말부터 기지국, 코어 장비까지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장비로만 구현한 ‘순 5G’ 통신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5G-LTE 복합규격) 방식이다. SK텔레콤은 SA 방식의 5G 통신을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SA 방식은 5G NSA와 비교해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이상 빠르다.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3배 높다. 이를 통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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