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이혜리와 어색 첫 만남…불청객 or 구원자?

입력 2019-09-17 08: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이혜리와 어색 첫 만남…불청객 or 구원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와 차서원의 세상 어색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측은 17일, 냉철한 승부사 박도준(차서원 분)의 ‘청일전자’ 입성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멘토-멘티’라는 이색 케미를 예고한 이혜리, 김상경에 이어 욕망의 화신 ‘구지나’로 연기 변신에 나선 엄현경, 정의의 사나이 ‘박도준’ 역을 맡은 차서원의 합류는 극에 풍성한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특히, 냉철한 판단력과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박도준’으로 분한 차서원의 존재감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대기업 TM전자의 ‘내부고발자’로 부당 해고를 당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돌아온 그가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한 비밀병기로 투입된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청일전자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취재진에 둘러싸인 박도준의 담담하고 싸늘한 표정이 흥미롭다. 2년여의 가혹한 시간 끝에 ‘TM전자’의 복직을 앞둔 그의 눈빛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박도준에게 주어진 업무는 위기에 빠진 협력업체 ‘청일전자’를 살리는 일.

이어진 사진 속, ‘초짜사장’ 이선심과의 첫 만남도 포착돼 흥미를 자극한다. 여전히 대표이사 타이틀이 어색한 이선심의 ‘짠내’ 폭발 표정과 명함을 건네는 박도준의 대비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로 나타난 문제적 호구 직원 명인호(김기남 분) 대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명대리는 이선심에게 ‘사장님’이라고 부르며 세상 해맑은 인사로 두 사람을 당황케 한 바 있다.

차마 자신이 사장이라 밝히지 못하는 이선심, 설마 자신의 앞에 선 말단직원이 ‘청일전자’의 사장이라고는 생각도 못 한 박도준의 꼬여버린 첫 만남과 그들의 관계 변화가 더욱 궁금해진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박도준은 ‘청일전자’와 이선심의 변화를 이끌 또 하나의 핵심 인물이다.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박도준이 불청객일지 구원자일지, ‘청일전자’ 패밀리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 달라”며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박도준이라는 캐릭터를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는 차서원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