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반하다’ 성시경, 단독 진행에 규현 강력 추천한 이유

입력 2019-09-19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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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반하다’ 성시경, 단독 진행에 규현 강력 추천한 이유

가수 성시경이 진행에 규현을 강력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박주미 PD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XtvN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에서 규현을 단독 MC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성시경의 강력 추천”이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규현의 이미지 때문에 추천했다. 진행도 잘할 것 같고 보고 있으면 기분 좋지 않나. 밝고 위트도 있다”며 “그동안 누군가의 옆에서 깐족대거나 위트 있는 모습은 봤지만 혼자 진행하는 건 못 봐서 새로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이야기만 했을 뿐 제작진에 압력을 넣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내 책임이 된 것 같아서 규현을 더 꾸짖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규현은 “형이 책임감이 있는지 녹화하다가 쉬는 시간이 되면 ‘잘하고 있는데 거기서 네가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라고 내 실수를 알려주더라”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MC는 화면을 봐야 하는데 너무 대본을 보기에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이다. 규현이 진행을 맡고 윤상, 성시경, 거미가 ‘하트메이커’로 활약하는 ‘노래에 반하다’는 20일 저녁 7시 40분 X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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