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헤르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이탈… PS 못 뛸 듯

입력 2019-09-20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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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선발진에서 버텨준 도밍고 헤르만(27)이 가정 폭력 혐의로 이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헤르만이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

현재 헤르만은 행정 휴직 조치 돼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징계 수위는 아직 알 수 없다.

문제는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 뉴욕 양키스는 막강 타선을 갖추고 있으나 선발 투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헤르만은 시즌 27경기(24선발)에서 143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9개와 153개.

기타 성적에 비해 많은 승수를 올린 것은 사실이나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며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출전이 어려울 경우 공백은 불가피하다.

최근 메이저리그에는 범죄자가 늘고 있다. 최근 펠리페 바스케스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력한 처벌을 통해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징계는 솜방망이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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