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시흥 갯골생태공원…‘열린 관광지’ 12곳 새로 조성

입력 2019-09-2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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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22년까지 총 100개소까지 확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시흥 갯골생태공원, 동해 망상 해수욕장 등 12곳의 ‘열린 관광지’를 올해 새로 조성했다.

새로 조성한 열린 관광지에는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등을 관광취약계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했으며, 점자 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비치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우 족욕체험장에 휠체어와 유모차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고,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를 제작, 생태공원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 완료했다.

2015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관광활동에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 12곳을 포함해 전국의 열린 관광지는 총 29개소이다.

한편 한국관고아공사는 가을 여행주간(12일~29일)을 맞아 각 지역의 지체장애인협회와 3회에 걸쳐 열린관광지 나눔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26~27일에는 휠체어장애인 전윤선 작가가 여행에 동행한다.

한국관광공사 김석 관광복지센터장은 “전주 한옥마을, 남이섬 등 24개소를 올해 추가로 선정했고, 2022년까지 1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관광취약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에 대한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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