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즌 달성 기대되는 기록은?… ‘벌랜더 3000K’ 외 7개

입력 2019-09-2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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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남은 시즌 동안 기대되는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총 8개가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남은 2019 정규시즌 경기에서 기대되는 8가지 기록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가장 먼저 저스틴 벌랜더(36)의 시즌 300탈삼진과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벌랜더는 이 기록에 12탈삼진-6탈삼진을 남겨둔 상황.

벌랜더는 남은 시즌 1경기에 더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300탈삼진은 어려울지 몰라도 통산 3000탈삼진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

만약 벌랜더가 3000탈삼진 달성에 성공할 경우, 이는 현역 두 번째이자 역대 18번째다. 바로 위에는 3084탈삼진의 존 스몰츠가 있다.

또 피트 알론소의 53홈런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알론소는 현재 50홈런을 기록 중이다. 3개만 더 때리면, 2017시즌 애런 저지의 신인 최다 홈런을 넘어선다.

계속해 48홈런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50홈런으로 신시내티 레즈 구단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의 60 2루타가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2루타 최고 기록은 1931년의 67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기록은 2000년 토드 헬튼의 59개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역대 최연소이자 5번째 40홈런-40도루도 선정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미 40홈런을 돌파한 상황. 도루 3개가 남았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켄리 잰슨의 300세이브도 가시권에 있다. 2개 남았다. 잰슨이 3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이는 역대 30번째 기록이 된다.

신인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요단 알바레스의 신인 최고 wRC+ 185 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1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조 잭슨의 184다.

마지막으로는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의 660홈런이 선정됐다. 푸홀스는 656홈런을 기록 중이다. 660개는 윌리 메이스의 역대 5위 기록.

단 경기 수가 많이 남지 않았고, 푸홀스의 기량은 이미 하락한 상황. 남은 경기에서 4홈런을 추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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