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한준서 감독 “막장·출생의 비밀, 안 보여드릴 것”

입력 2019-09-25 14: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풀인풀’ 한준서 감독 “막장·출생의 비밀, 안 보여드릴 것”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감독이 막장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서울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 그리고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준서 감독은 “KBS 연속극이 이어왔던 영광이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주말 연속극이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소재를 많이 사용한 건 사실이다. 우리의 딜레마는 그렇게 해야 시청률이 잘 나오나 하는 것이다. 우리 드라마는 과거 주말극과는 맥을 달리하고, 차별화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놉을 보시면, 예쁘고 잘 사랑하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잘 헤어지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 보다는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우리드라마도 멜로, 갈등, 사건도 다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말극과의 차이라면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강조되고 있다. 막장이나 출생의 비밀은 안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작이다.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