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공스포츠클럽 9곳 선정…용인시청·보령시체육회 등 포함

입력 2019-09-26 0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9곳을 선정했다. 대상 단체는 용인시청, 장수군청, 영도구청, 서산시체육회, 보령시체육회, 당진시체육회, 건강한재단, 남서울대학교, 부산체육중·고등학교이다.

대한체육회는 6월에 공공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하여 대도시형 7개, 중소도시형 8개 등 총 15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9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 심사 기준은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 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이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 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곳까지 포함하여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7개의 스포츠클럽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 신규 스포츠클럽 선정은 2019년 12월 중에 공모한다.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우수선수 양성,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 일자리 제공,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