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헤르만, 결국 PS 못 뛴다… 행정 휴직 연장

입력 2019-09-26 1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도밍고 헤르만(28, 뉴욕 양키스)이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공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헤르만의 행정 휴직을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헤르만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뉴욕 양키스는 헤르만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앞서 MLB.com은 지난 20일 헤르만이 여자 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정 휴직 소식을 덧붙였다.

헤르만은 조사가 끝난 뒤 오는 2020시즌에 출전정지 징계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행정 휴직 기간과는 관련이 없다.

뉴욕 양키스는 타선에 비해 선발 마운드가 부족한 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 한 명을 잃었다.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헤르만은 시즌 27경기(24선발)에서 143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9개와 153개.

최근 메이저리그에는 범죄자가 늘고 있다. 최근 펠리페 바스케스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력한 처벌을 통해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징계는 솜방망이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