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예고 U-23 김학범 감독, “쉬운 상대는 없다”

입력 2019-09-26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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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가시밭길’ 여정에 임하게 됐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2020년 1월 8~26일·태국) 조추첨 결과, 우즈베키스탄·중국·이란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일본을 제외한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좋은 3팀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에 나서려면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일단 조별리그에서 마주할 상대들과의 역대 전적(U-23 기준)은 한국이 우위다. 중국과는 10승3무1패로 압도했다. 이란에도 5승1무2패로 앞선다. 우즈벡과는 8승1무1패. 특히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이란을 16강에서 물리쳤고, 우즈벡을 8강에서 제압했다.

조 추첨 결과가 나온 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국 모두 각자의 강점이 있다. 얕볼 상대는 없다.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스스로를 가다듬고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23 대표팀은 10월과 11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친선경기를 겸한 집중 강화훈련을 한 뒤 12월 동계훈련을 거쳐 대회에 나선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북한·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와 D조에 함께 묶여 한국과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조의 중국은 한국의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거스 히딩크 감독(네덜란드)을 최근에 경질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을 상대할 일은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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