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기자와 관료의 진실 추적을 향한 공조…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9-09-30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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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문기자’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가를 위한다며 불법 행위를 일삼는 정부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신문기자’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

공개된 ‘신문기자’ 캐릭터 포스터 2종은 충격적인 진실을 숨긴 국가를 상대로 한 ‘요시오카’(심은경 분)와 ‘스기하라’(마츠자카 토리 분)의 진실 추적 의지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심은경이 맡은 ‘요시오카’는 객관적인 시각과 타고난 끈기, 그리고 ‘기자는 반드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한다’는 기자 정신이 투철한 사회부 기자다. “나는 진실을 알려야 하는 기자예요”라는 ‘요시오카’의 대사는 언제나 그렇듯 국민에게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기에 방을 빼곡히 메운 사건 조사 자료와 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그녀의 집요한 취재를 응원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마츠자카 토리가 맡은 ‘스기하라’는 내각정보실 관료로, 이곳은 정부와 고위 관료를 보호하기 위해 여론 조작과 가짜 뉴스 유포를 비일비재하게 행하는 곳. ‘스기하라’는 존경하는 선배의 죽음에 국가가 개입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지금 가짜 뉴스를 퍼뜨리라는 겁니까?”란 ‘스기하라’의 대사와 그의 싸늘한 표정이 극중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야기시키며, 눈 앞에 가득 줄지어 선 SNS 타임라인들은 어떤 가짜 뉴스들일지, 또한 국가에서 지시한 가짜 뉴스는 얼마만큼 충격적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가짜 뉴스 속 진실을 쫓기 위한 두 사람의 강한 의지와 집요한 취재를 예측케 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신문기자’는 10월 17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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