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병만X윤택, 원주민 공항 패션에 놀람+반가움

입력 2019-09-30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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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X윤택, 원주민 공항 패션에 놀람+반가움

개그맨 김병만, 윤택이 뉴기니 섬 오지에서 인연을 맺은 원주민들의 한국 방문 패션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30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생애 첫 외국 방문으로 한국을 선택한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 웨미론(23)과 기손(16)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을 처음 볼 한국 사람들을 위해 전통 복장을 갖춘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김병만과 윤택은 물론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윤택은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 현지 전통 복장을 입고 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병만 역시 “전통 복장을 입고 있어서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에 추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겉에 걸칠 수 있는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환경에 긴장했을 웨미론과 기손을 살뜰히 챙겼다. 여기에 뉴기니 섬 오지에서 3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브로맨스를 선보였던 김병만과 기손은 만나자마자 반가움에 서로를 안아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웨미론과 기손은 공항철도와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건물 등 태어나서 처음 마주한 낯선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가 하면 동공지진을 일으킨 채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모습으로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열차 안 스크린에서 김병만과 윤택의 모습이 나오자 기손은 “오지에서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TV로 보니 기분이 좋았다”면서 “사람들이 형들과 같이 사진도 찍으려 하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지GO’ 제작진은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웨미론과 기손을 위해 현지 신분증, 여권 발급부터 24시간 비행의 긴 여정을 도왔다”면서 “한국에서 김병만, 윤택, 김승수와 함께하며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 문화 체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GO’는 30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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