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구매고객 10명 중 4명은 5G”

입력 2019-09-30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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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K,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75조 원

6월 국내 스마트폰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은 5G폰을 구입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GfK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를 9월 30일 발표했다. GfK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275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사양 스마트폰 구매가 늘었다. 6~7인치 디스플레이, 2000만 화소 이상 카메라, 128GB 이상 내장 메모리 등 프리미엄 성능을 갖춘 고사양 스마트폰 매출은 약 43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p 높아진 수치다. 또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했고,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도 20%를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4월 상용화된 5G가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GfK 조사에 따르면 6월 5G폰 판매량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40%를 넘었다. 6월 스마트폰을 구매한 한국인 10명 중 4명 이상은 5G 스마트폰을 구매한 셈이다. GfK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긴 했지만, 최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된다면 소비자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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