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바에즈, 팀 떠나나?… 언터처블 아니다

입력 2019-10-0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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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어 바에즈-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시카고 컵스가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게 될까? 크리스 브라이언트(27)와 하비어 바에즈(27)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승자의 함정에 빠진 뒤 변화가 오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것이 브라이언트와 바에즈의 이적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트레이드 불가’는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미 시카고 컵스는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3년 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은 조 매든 감독과 결별했다. 계약기간이 만료됐으나 연장계약하지 않았다.

이어 팀 공격을 이끄는 브라이언트와 바에즈를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 시킬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 두 선수는 현재 시카고 컵스에 없어서는 안되는 자원.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같은 날 시카고 컵스가 브라이언트와 바에즈의 연장계약이 불발될 경우, 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브라이언트와 바에즈 두 선수 모두가 될 수도 있고, 한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는 팀이 나아갈 방향성만 정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와 바에즈는 모두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트레이드 가치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82와 31홈런 77타점, 출루율 0.382 OPS 0.903 등을 기록했다.

또 바에즈는 메이저리그 6년차로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81와 29홈런 85타점, 출루율 0.316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바에즈는 유격수로 뛰었다.

두 선수는 이번 겨울에 연봉조정신청 자격 3년차와 2년차를 맞는다. 결코 적지 않은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연봉은 1290만 달러와 520만 달러.

시카고 컵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이미 변화를 선언했다. 3년 전 우승의 주역인 브라이언트와 바에즈가 잔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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