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승 도전’ K리그2 2019 31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9-10-01 10: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1일과 2일에 열리는 31라운드로 10월의 시작을 알린다.

K리그2 팀 득점 1, 2위인 안양과 부산의 대결, 연승을 노리는 전남, 김학범 호에 2연속 발탁된 부천의 김재우 등 이번 라운드 주요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창과 창의 대결 안양 vs 부산

현재 K리그2 팀 득점 1위인 부산(60득점)과 2위 안양(52득점)이 2일(수)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조규성(13골), 알렉스(11골), 팔라시오스(9골), 부산은 노보트니, 이정협(각 12골), 호물로(11골) 등이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세 차례 만남에서 양 팀은 모두 11골을 주고받으며 사이좋게 1승 1무 1패를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승점차는 9점으로, 안양이 부산을 잡는다면 승점 6점차로 간격이 좁혀진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6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안양은 충분히 2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1위 광주를 바짝 쫓고 있는 부산 역시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팀의 대결은 2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생활체육TV에서 생중계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3위 안양을 잡은 ’전남‘, 연승에 성공할까?

전남은 지난 30라운드에서 3위 안양을 상대로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그 기세를 몰아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한 브라질 공격수 바이오가 11경기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현재 K리그2 도움 1위(8개)인 미드필더 정재희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U-22 대표팀에 발탁된 ’젊은 피‘ 한찬희와 이유현도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수원FC를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뒤지는 전남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연승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2연승에 도전하는 전남, 7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는 수원FC의 대결은 2일(수)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다시 한번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재우‘

부천의 젊은 수비수 김재우는 U-22 대표팀에 두 번 연속 소집되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재우는 올 시즌 꾸준히 출장기회를 얻어 총 18경기에서 1득점 3도움을 올리고 있다. 187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재우는 수비뿐 아니라 큰 키를 활용해 종종 공격수로 뛰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U-22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 역시 김재우의 이러한 다재다능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우가 활약하는 부천과 대전의 경기는 2일(수)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