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여에스더 “어릴 때 유모 손에 자라…난 공주 아닌 무수리 과”

입력 2019-10-01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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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여에스더 “어릴 때 유모 손에 자라…난 공주 아닌 무수리 과”

의사 여에스더가 병약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여에스더는 과거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음을 밝혔다. 어린 시절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모의 사랑에 결핍을 느끼며 성장했던 것.

여에스더는 “친정어머님이 이야기하길 난 늘 병약하고 늘 졸고 앉아 있는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님은 금수저로 태어나 금수저 집안으로 시집을 와서 한 평생 그렇게 사신 분”이라며 “아이들도 직접 키우지 않았다. 유모 님이 키워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사람들이 나보고 공주과라고 하지만 우리 어머니에 비하면 난 무수리과다. 어릴 때는 왜 우리 어머니는 다른 분과 다를까 생각도 했지만 이제는 이해가 간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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