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정준영추천논란? “이용자 이력 기반 서비스일뿐, 의도無…배제 검토” [공식입장]

입력 2019-10-0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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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정준영추천논란? “이용자 이력 기반 서비스일뿐, 의도無…배제 검토” [공식입장]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Melon)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의 곡을 추천한 데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월 30일 멜론 음악 추천 서비스 '포유(ForU)' 섹션에 접속한 일부 이용자들은 '정준영 데뷔 앨범 9주년 기념 믹스'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받았다. 정준영이 현재 불법 영상 촬영물 유포,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돼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는 '포유' 서비스의 특징으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멜론 측은 2일 동아닷컴에 "'포유'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원 사용자의 이용 이력을 분석한 큐레이션에 시간·장소·상황까지 접목한 개인화 서비스"라며 "멜론이 의도적으로 정준영의 음악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 정준영 음악을 들은 사용자에 한 해 자동적으로 추천되는 서비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가 '포유'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직접 설정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선 서비스 제공을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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