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멜론 앨범추천논란 “개인 기반 서비스일뿐, 물의 연예인 제외 예정”

입력 2019-10-0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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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멜론 앨범추천논란 “개인 기반 서비스일뿐, 물의 연예인 제외 예정”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Melon)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의 앨범을 추천한 데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월 30일 멜론 음악 추천 서비스 '포유(ForU)' 섹션에 접속한 일부 이용자들은 '정준영 데뷔 앨범 9주년 기념 믹스'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받았다. 정준영이 현재 불법 영상 촬영물 유포,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돼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멜론 측은 2일 동아닷컴에 "'For U'는 개인화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다. 포유 최상단 리마인드 영역에 노출되는 아티스트 리마인드는 친밀도 90도 이상이거나 친밀도 지수가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추천된다"며 "‘데뷔 N 주년 리마인드’ 배너는 당일 하루 노출되는 자동 로직 방식으로 정해진 포맷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완성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받지 않기 기능인 ’이 곡을 추천받지 않기(해당 곡을 듣기 싫을 때 해당 곡을 추천에서 제외)’, ‘ 재생목록 담지 않기(추가한 아티스트의 곡이 재생목록에 포함 안됨)’는 이용자가 직접 앱에서 설정해야한다"며 "특정곡 및 아티스트 추천받지 않기 기능은 포유- 데일리믹스, 날씨추천, 위클리믹스, 뉴쏭 / 멜론라디오 등의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설정>실험실 내에 기능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멜론이 의도적으로 정준영의 음악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 정준영 음악을 들은 사용자에 한 해 자동적으로 추천되는 서비스인 것"이라고 강조, "하지만 앞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티스트는 추천 풀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전문]

For U는 개인화 기반 서비스입니다. 포유 최상단 리마인드 영역에 노출되는 아티스트 리마인드는 친밀도 90도 이상이거나, 친밀도 지수가 높은 이용자 대상으로 추천됩니다.

‘데뷔 N 주년 리마인드’ 배너는 당일 하루 노출되는 자동 로직 방식으로 정해진 포멧이 있는 상태에서 자동완성되는 시스템입니다.

추천받지 않기 기능인 ’이 곡을 추천받지 않기(해당 곡을 듣기 싫을 때 해당 곡을 추천에서 제외)’, ‘ 재생목록 담지 않기(추가한 아티스트의 곡이 재생목록에 포함 안됨)’는 이용자가 직접 앱에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특정곡 및 아티스트 추천받지 않기 기능은 포유- 데일리믹스, 날씨추천, 위클리믹스, 뉴쏭 / 멜론라디오 등의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설정>실험실 내에 기능을 제공 중입니다.

앞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티스트는 추천 풀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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