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엑시트’ 조정석 “벽 타니 불안해하던 어머니, 울면서 영화 봐”

입력 2019-10-04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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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엑시트’ 조정석 “벽 타니 불안해하던 어머니, 울면서 영화 봐”

영화 ‘엑시트’ 조정석이 어머니의 반응을 성대모사했다.

4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선 ‘엑시트’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엑시트’를 말할 때, 가족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관련해 조정석은 “우리 어머니는 영화를 볼 때 감정이입이 남달라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엑시트’에서는 내가 벽을 타니까 불안해하시더라. ‘네가 스파이더맨이냐’라면서 떨어질까봐 눈물을 흘리셨다”고 어머니를 성대모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윤아는 “부모님은 실제 너의 모습이라고 하셨다. 짜증내고 울고 하는 이야기에서 특히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족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영화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물이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해 8월 내내 박스오피스 최상위권 유지하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누적 관객 941만명을 동원하며 기존 '설국열차'(935만)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9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공식통계 기준)
부산|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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