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드라마 ‘배니티 페어’, 채널A서 국내 최초 방영

입력 2019-10-0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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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드라마 ‘배니티 페어’, 채널A서 국내 최초 방영

영국 ITV 드라마 ‘배니티 페어(Vanity Fair)’가 10월 4일(금) 밤 11시부터 채널A에서 국내 최초로 방영된다.

‘배니티 페어’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 ‘베키 샤프’의 상류층을 향한 삶의 여정을 통해 사랑과 결혼, 배신과 전쟁을 그리며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허영과 위선적인 인간상을 풍자한 7부작 드라마다.

나폴레옹 전쟁을 배경으로 한 ‘배니티 페어’는 영국 유명 작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영국 소설 중 가장 많이 리메이크될 만큼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늘 밤 첫 방송되는 ‘배니티 페어’는 상류사회 진입을 위해 몸부림치는 매혹적인 주인공 ‘베키 샤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예술가의 딸로 태어난 베키는 어려서 일찍 고아가 되지만 매력적인 외모와 사교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출신과 계급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는 위선의 시대를 겪어온 그녀는 상류층이 되어 초라한 현실을 벗어나 멋진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

베키는 자신의 친구이자 재력가 집안의 딸 아멜리아의 오빠를 유혹해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아멜리아의 약혼자인 조지 대위의 방해로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한다. 결국 시골 귀족인 피트 크롤리의 저택으로 가 프랑스어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 베키는 그곳에서 크롤리의 둘째 아들 로든 대위를 만나게 된다.

채널A ‘배니티 페어’는 오늘 밤 11시부터 1,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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