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5일 화려한 팡파르

입력 2019-10-0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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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남사당패 공연 등 즐길거리 다양
청자 30% 할인판매…다기세트 70% 폭탄세일도

“청자의 고장, 강진으로 오세요.”

‘제47회 강진청자축제’가 10월5일(토)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당초 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5일로 미뤄졌다.

5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여는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흥이 있는 다이내믹 청자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남사당패 공연’,‘화목가마 장작패기’, ‘추억의 디스코장’ 등 청·장년층을 겨냥한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축제 현장의 흥을 살리기 위해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고려주막’을 설치한다. 고려주막 인근 소무대에서는 각설이, 엿장수 공연이 열린다. 또 축제장 곳곳에서 굴렁쇠, 고무줄 넘기, 사방치기, 팽이치기 등 추억의 전통놀이를 마련해 방문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도 있다. 축제 개막 당일인 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최진희, 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쇼’가,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장재인 등 출향가수들과 함께하는 ‘고향 찾아 한마당’이, 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신유, 서지오 등이 출연하는 ‘강진 문화예술인 한마당’이, 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진시몬, 김용임 등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청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려청자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도 추진된다. ‘천하제일 고려청자’의 제작과정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내 도예작가가 참여해 수비 작업부터 요출까지 청자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일부 과정은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 청자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강진관요와 민간요에서 생산된 다양한 작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명품 강진청자를 평소의 가격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옥청자판매장 내에서는 이벤트 존도 운영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소품 및 생활자기 위주의 즉석경매가 오후 3시를 전후해 1일 1회 진행되며 다기세트 등 정형화된 상품 정가의 70%를 세일하는 폭탄세일이 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 ‘제47회 강진청자축제’ 가 가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 이끄는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더불어 이번 축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대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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