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중간결산③] 티모시 샬라메x정해인x김희애, 부국제 후반부 달구는 ★

입력 2019-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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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정해인, 그리고 김희애 등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더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화제가 됐던 티모시 샬라메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한 소식을 알렸던 티모시 샬라메는 6일 밤 부산에 도착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자신의 모습과 통닭을 먹은 사실을 사진으로 알리며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작품인 ‘더 킹 : 헨리 5세’로 부산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다. 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 남우주연상에도 오르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더 킹 :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셰익스피어 희곡 속 인물과 역사적 사실에 영감을 받아 재탄생한 ‘더 킹: 헨리 5세’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낳았고, 탁월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 이후 왕궁 내 정치와 혼란을 수습하고 전쟁을 이끌어야 하는 젊은 왕 할을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의 열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의 인기 덕분에 ‘더 킹 : 헨리 5세’는 예매 시작 1분 21초 만에 온라인 판매분이 전석 매진되며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기대작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티모시 샬라메의 공식적인 행사는 8일부터 시작된다. 8일 공식 기자회견 이후 무대인사 등을 통해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 뿐 아니라 극 중 헨리 5세의 멘토 존 폴스타프 역을 소화하고 각본에도 참여한 조엘 에저튼, 그리고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함께 내한한다.


개막식에 참석했던 배우 정해인도 다시 부산을 찾는다. 정해인은 9일 진행되는 ‘유열의 음악앨범’ 야외 인사와 GV 등으로 영화 팬을 찾는다. 올해 드라마 ‘봄밤’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정해인은 개막식 레드카펫에서도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그가 해운대 포차촌을 찾은 것도 화제가 됐다. 이에 정해인이 영화 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10일에는 영화 ‘미성년’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으로 연기자가 아닌 연출자로서의 김윤석의 모습과 더불어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김희애의 ‘윤희에게’로 문을 닫는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김희애와 아이오아이 출신인 김소혜가 모녀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5일 야외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이미 만난 ‘윤희에게’ 팀은 11일 기자 시사회와 기자회견, 12일 폐막식 레드카펫, 폐막식 상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태인호와 이유영이 맡는다.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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