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2년 만에 ALCS 진출… 미네소타 스윕

입력 2019-10-08 13: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또 유일하게 스윕으로 디비전시리즈(LDS)를 마무리했다.

뉴욕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를 3승 무패로 꺾고 ALCS에 진출했다. 또 뉴욕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 상대 포스트시즌 13연승을 거뒀다.

반면 미네소타는 정규시즌 101승을 올린 강팀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3패로 무릎을 꿇었다. 3경기에서 7득점 22실점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선발 등판한 루이스 세베리노가 4이닝 무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고, 구원진에서 5명의 투수가 나서 미네소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세베리노는 부상 복귀 후 3경기만을 치른 뒤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으나 최고 99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미네소타 타선을 압도했다.

뉴욕 양키스 타선은 2회 글레이버 토레스가 미네소타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때렸고, 3회에는 브렛 가드너의 추가 적시타가 나왔다.

또 뉴욕 양키스는 2-0으로 앞선 7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1점포가 나온데 이어 3-1로 앞선 9회에는 카메론 메이빈의 1점포와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는 5-1로 벌어졌다.

미네소타 선발 오도리지는 최강의 뉴욕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잘 버텼으나 타선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한 시즌 구단 홈런 신기록을 세운 미네소타 타선은 8회 에디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을 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3승으로 ALCS에 진출했다. ALCS에서 맞붙을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ALDS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 휴스턴이 2승 1패로 앞서 ALCS 진출에 1승을 남긴 상황이다.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13일 ALCS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휴스턴이 올라올 경우 미닛 메이드 파크, 탬파베이가 올라올 경우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