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은퇴+스폰설 가감없는 솔직 발언 “고령 치어리더…”

입력 2019-10-1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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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은퇴+스폰설 가감없는 솔직 발언 “고령 치어리더…”

치어리더 박기량이 JTBC2 ‘악플의 밤’에서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과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한다.

11일 방송될 JTBC2 ‘악플의 밤’ 16회에는 출연하는 박기량.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기량이 대한민국 치어리더를 대표해 당당히 악플 낭송을 펼쳤다. 박기량은 “야구는 몰라도 박기량 보러 야구장 간다”, “박기량 앞자리는 예매 오픈과 함께 티켓 매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치어리더계에서 독보적인 인물.

그런 가운데 13년차 치어리더 박기량이 한 때 논란이 됐던 스폰설과 함께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을 거침없이 밝힐 예정. 박기량은 “치어리더 일당 10만원 받던데 스폰 없이는 생활 불가능”이라는 악플에 “노 인정”을 외치며 “치어리더는 웬만한 직업 정신 없으면 못 버틴다”고 못을 박은 것. 더 나아가 “열정페이 받으며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치어리더에게 역대급 악플”이라고 속 시원하게 맞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박기량은 “이제 고령 치어리더. (치어리더) 그만할 때 됐지”라는 악플에 “반정”을 외치며 “은퇴 고민을 하긴 하지만 은퇴 시기가 아직 다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연예계 진출설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일반인도, 연예인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라며 “치어리더를 하면서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나에게 치어리더 일이 항상 우선이었고 이에 수많은 방송 섭외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박기량은 “연기자 전향 보다 치어리더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 밖에도 박기량은 “선수의 부진도 치어리더의 책임이 되더라”며 치어리더이기에 겪은 말 못할 고충과 자신만의 치어리더 기준 등 그간 밝힌 적 없는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꺼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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