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슈어저, 또 ‘백투백 PS 5이닝 노히터’… 역대 두 번째

입력 2019-10-13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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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발 산체스-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동갑내기 베테랑 투수가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아니발 산체스와 맥스 슈어저가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 백 투 백 5이닝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더 놀라운 것은 역대 최초의 기록도 이들이라는 것. 이들은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백 투 백 5이닝 노히터 게임을 기록했다.

산체스와 슈어저는 각각 12일(이하 한국시각)과 1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두 투수는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7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슈어저 역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산체스는 7 2/3이닝 노히터 게임, 슈어저는 7이닝 노히터 게임. 워싱턴은 두 선발 투수의 역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이는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 백 투 백 5이닝 노히터 게임. 첫 번째도 이들이 작성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2차전에서 각각 6이닝 5 2/3이닝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당시 이들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위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1차전은 승리했으나 2차전에서는 패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산체스와 슈어저의 노히터 행진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워싱턴은 이들의 호투로 2승을 거둬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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