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사라지나…접속 불통

입력 2019-10-13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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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던 ‘싸이월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최근 웹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접속이 끊겼다. 11월 12일 홈페이지 도메인마저 만료 예정이어서 서비스가 이대로 종료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싸이월드 서비스가 일방적으로 종료될 경우 가입자들이 올린 사진과 글 등 데이터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한때 가입자 수가 3200만 명에 달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지만,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페이스북 등 외산 서비스에 입지를 내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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