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각 리그 올해의 재기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각 리그별 3인, 총 6명이다.
우선 내셔널리그에서는 조시 도날드슨(3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니 그레이(30, 신시내티 레즈), 류현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4개와 163개.
어깨 부상 등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우며 화려하게 부활한 것. 또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류현진과 경쟁을 펼칠 도날드슨은 지난해 부상으로 단 52경기에만 나섰으나,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37홈런-OPS 0.900으로 부활했다.
또 그레이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4.90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7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루카스 지올리토, 호르헤 솔레어, 헌터 펜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솔레어는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