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물적분할로 아이스크림 자회사 신설

입력 2019-10-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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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100% 신설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분할 신설회사(해태 아이스크림 주식회사)는 비상장 법인이고, 분할 회사(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분할기일은 2020년 1월1일이다.

해태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은 전국 유통영업망과 다수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보유한 빅4 빙과 업체다. 연간 순매출은 약 2000억 원 대로 꾸준한 경영실적 개선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분할은 경영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투자 및 신제품 R&D 등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아이스크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 해태제과는 이번 분할을 통해 신설회사의 독립적인 성장은 물론 기존 제과사업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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