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자, 故 설리에게 “보고 싶다…추억 고이 간직할게”

입력 2019-10-16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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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자, 故 설리에게 “보고 싶다…추억 고이 간직할게”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故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자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라고 남겼다. 대상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이틀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여자친구 설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설리의 사망 소식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최자의 SNS에 찾아가 그에게 악플 테러를 쏟아부었다. 온갖 악플 테러를 묵묵히 받아내던 최자는 설리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인사로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최자의 인스타그램 전문>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 싶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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