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국회의원 당선돼 남편 찾을 수 있을까

입력 2019-10-1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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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국회의원 당선돼 남편 찾을 수 있을까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이 이유영의 선거유세 스틸컷을 공개했다. 달걀과 흰 가루로 엉망이 되었음에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단상에 선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3일 방송된 ‘모두의 거짓말’ 2회에서 송주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서희(이유영). 명망 높은 국회의원은 아버지였을 뿐, 서희는 정치를 몰랐다. 그런데도 그녀가 기자들 앞에 선 건, 범인으로부터 “정상훈(특별출연 이준혁) 살리고 싶어? 그럼 국회의원이 돼”라는 메시지를 받았기 때문. 남편이 아직 살아 있고, 찾을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된 그녀. 과연 국회의원에 당선돼 남편 상훈을 찾을 수 있을까.

서희의 아버지 김승철(김종수)은 당 대표 홍민국(송영창)이 “송주는 김승철 핏줄이 아니면 안 된다니까”라고 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었다. 그래서 서희의 선거는 쉽게 흘러갈 것 같았고, ‘김승철의 딸, 송주의 딸 기호 1번’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그런데 1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희는 무슨 영문인지 달걀과 흰 가루를 맞고 엉망이 돼 있다.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스틸컷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반대세력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단상에 서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치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서희가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마음 먹게 되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또 한 가지 요소는 바로 범인이 서희에게 하필 국회의원이 되라고 요구한 이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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