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설욕’ 광주 VS ‘3위 수성’ 안양, K리그2 33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9-10-18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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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하나원큐 K리그2 2019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33라운드로 돌아온다.

선두 광주와 3위 안양의 맞대결, 최근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전남 드래곤즈, 월드컵 예선 북한 평양 원정에서 돌아온 부산의 김문환 등 이번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7대1 대패 복수’ 광주 vs ‘3위 수성 목표’ 안양


1위 광주와 3위 안양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광주와 안양 모두 승리에 대한 확실한 동기를 갖고 있다. 광주는 지난 7월 20일 안양 원정경기에서 7-1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브라질 듀오 펠리페와 윌리안이 안양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역시 4위 안산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3위 수성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안양은 U-22 대표팀에서 복귀한 조규성과 알렉스 등을 주목할 만하다. 광주와 안양의 맞대결은 19일(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팀 오브 라운드 : ‘준PO 진출 희망’ 전남드래곤즈

전남은 바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 속해있던 팀 답지 않게 올 시즌 초반 K리그2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 때 10위까지 쳐졌던 전남은 9월부터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30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3연승을 거뒀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어려워 보였던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도 희망이 생겼다. 현재 6위인 전남과 4위 안산의 승점차는 6점. 남은 4경기의 결과에 따라 뒤집어질 수도 있는 승점차다. 전남의 도전은 19일(토)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부천과의 홈경기부터 시작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북한 다녀온 김문환, 부산을 승격으로 이끌 수 있을까

김문환(부산)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 소속으로 평양에 다녀온 유일한 K리그2 선수다. 북한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북한의 핵심 공격수 한광성을 꽁꽁 묶었고, 후반 24분에는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이제 K리그로 돌아온 김문환은 부산의 막판 뒤집기 승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일(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과 안산과의 경기에서 김문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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